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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suicide)과 마약(drug)에 대한 고찰 (4) - 최성봉과 노무현의 닮은꼴 평행이론
    카테고리 없음 2023. 6. 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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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suicide)과 마약(drug)에 대한 고찰 (4) - 최성봉과 노무현의 닮은꼴 평행이론

     

    불과 엊그제, 아직 임블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이 시점에, [코갓탤] 출신의 팝페라 가수 최성봉 씨가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겠다며 SNS에 자살 암시 글을 남긴 뒤 1시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자택에서 숨진 채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향년 33세. 우선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빈다. 최성봉 씨는 그동안 거짓 암 투병 사기극을 벌이며 여러 대중들의 후원금을 벌어 왔다. 그래 놓고서 죄가 없으면 당당히 수사 기관의 조사에 응해서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 죄가 있으면 자살해서 지옥으로 도망가지 말고 살아서 죗값을 치뤄야 하는데 결국 죄를 지어 놓고 벌을 받기 싫어서 지옥으로 도망가 버린 것이다. 마치 히틀러-노무현-노회찬-박원순-조민기처럼 말이다. 그 건에 있어서만큼은 그래도 순수 피해자 포지션이었던 임지혜 씨와 달리, 최성봉 씨는 노무현처럼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케이스다. 가세연 떨거지들이 최성봉을 옹호하며 최성봉의 사기 행각을 밝혀 낸 이진호를 욕하는데, 물론 이진호가 좌파 성향인 건 맞지만, 그가 최성봉과 황영웅의 각종 범죄 및 일탈 행위들을 밝혀 낸 것은 매우 잘 한 일이고, 그는 적어도 가세연 떨거지들에 비하면 훨씬 양반 축에 속하는 인물이다. 내가 그래서 조갑제 대표의 황영웅 쉴드 또한 비판을 하는 것이다.

     

     앞서 필자는 물론 자살은 죄가 맞고 따라서 우리는 자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살자들을 함부로 정죄해서는 안 되고 그들의 상처 입은 영혼을 오히려 따뜻하게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지만, 그렇게 죄를 지어 놓고 벌 받기 싫어서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하는 경우는 예외다. 그런 새끼들은 추모하거나 애도할 가치가 없고, 백 번 천 번 조롱당해도 싸다. 단, 최성봉의 암 투병은 물론 전부 다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그의 음악적 재능 하나만큼은 정말 진짜로 뛰어났기 때문에, 이 부분은 평가를 해 줘야 한다. 노무현 역시 최성봉 같은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상당한 재능이 있었고, 그래서 죽어서 지옥에 가고 나서도 다시 지옥에서 뛰쳐 나와서 'MC무현'이라는 이름으로 국정원 지하에서 열심히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부부싸움 후 자살" 발언에 대해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구형받았는데, 정진석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닌데, 뭐 그런 판결이 다 있는가? 노무현을 죽인 건 우병우도, 이인규도, 이명박도, 조중동도, 국정원도, 검찰도 아닌 권양숙-노건호 母子와 문재인, 그리고 김정일이었다. 노무현이 운지하기 전에는 심지어 조중동뿐만 아니라 한겨레 같은 좌파 매체에서도 노무현을 때렸다. 그런 그가 부엉이 바위에서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나서 갑자기 영웅이 돼 버린 것이다.

     

     이미 노무현과 노회찬의 사례에서 학습이 많이 됐고, 박원순이 저지른 성범죄가 노무현과 노회찬이 저지른 뇌물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중범죄였던 터라, 박원순의 경우는 아무리 자살을 해도 극소수의 박원순 지지자들을 제외하고는 좌우를 막론하고 수많은 상식이 있는 국민들이 그를 외면했다. 이런 성범죄자가 민주 열사들 무덤에 묻혀 있는 것은 곧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민주화 영령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나 다름없다. 최성봉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의 冥福을 빌어 주고 있기는 하지만 노무현처럼 영웅으로 미화되거나 신격화되지는 않는다.

     

     전두환-이명박-박근혜-최서원-정유라 같은 사람들 봐라. 이들은 노무현보다도 훨씬 더 억울하게 당하고도 절대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서 진실투쟁을 하고 있고, 이게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전두환 정신, 이명박 정신, 박근혜 정신, 최서원 정신, 정유라 정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한덕수, 김병준 등 노무현의 남자들을 주위에 가까이 하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노무현 만세-찬양가를 불러 대는데, 나는 윤석열이 짓밟은 박근혜 정신이 뭔지는 설명할 수 있어도 노무현 정신이 도대체 뭔지는 도저히 설명을 못 하겠다. 굳이 말하자면, 뇌물 먹고 감방 가기 싫어서 운지해서 비겁하게 지옥으로 도망가 버리는 정신, 독도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NLL을 일제보다 훨씬 더 악랄한 적성국 북괴에 갖다 바치는 정신, 길바닥에서 바지를 벗고 꼬추를 내밀고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오줌을 휘갈기며 소변 테러를 하는 정신, NLL 북괴에 갖다 바쳐 놓고 증거 인멸 목적으로 연산군도 안 한 사초 폐기까지 하는 정신, 박연차에게 받은 1조 4천 억짜리 피아제 시계를 증거 인멸 목적으로 논두렁에 갖다 버리는 정신, 본인이 받은 뇌물을 갖다가 뻔뻔스럽게 아내가 받았다며 마누라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정신, 대통령 못 해 먹겠다며 자신을 믿고 뽑아 준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정신, 이게 바로 저들이 말하는 '노무현 정신' 아니겠는가?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망하기를 바래서가 아니라 그가 정신 차리기를 바래서다. 원조 노사모 출신 보수 논객 변희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비판했던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였고, 변희재 대표의 이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은 조갑제, 김동길, 지만원 등 여타 보수 논객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앞으로도 필자는 이와 비슷한 자살이나 마약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 같은 기획논단 칼럼을 쓸 것이고, 이걸 나중에 엮어서 유페이퍼에 전자책으로도 낼 생각이며, 비바람(김동일) 회장님께도 [자살과 마약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기획논단 시리즈를 논객넷 사이트 대문 배너에 추가로 걸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삼가 故 최성봉 씨의 冥福을 빈다.

     

    2023.06.23.

    노사랑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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