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윤석열은 제 2의 전두환 (2)
    카테고리 없음 2023. 6. 18. 02:09
    반응형

     

    윤석열은 제 2의 전두환 (2)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강화 정책을 보면서 또 한 번 전두환 대통령이 생각이 났다. 전두환 대통령 역시 과외 금지 조치를 내려 전국에 있는 모든 학원-과외들을 다 없애 버리고 '야자(야간 자율학습)'를 만드는 등 강력한 사교육 금지 및 공교육 강화 정책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내 주변에 전두환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던 친구들도 10대 시절에 내가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주자 "전두환 대통령이 그런 좋은 면도 있었네?" 하고 놀라고 감탄한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이 밖에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만든 것도 전두환 대통령이고,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것도 전두환 대통령이었다. 두발 자유화, 야간 통금제 폐지, 해외여행 자율화, 교복 자율화 등 박정희 유신 시대에 있었던 온갖 비합리적 규제 조치들을 다 풀어 버려서 5,000년 역사상 국민들의 자유 공간을 가장 최대로 확대시킨 대통령도 전두환이었다. 심지어 전두환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던 어느 학원 원장님조차도 교육 정책은 차라리 옛날 박정희-전두환 때가 더 나았다고 하셨다. 소위 '뺑뺑이'라 불리우는 고교 평준화가 참고로 박정희 대통령 작품이다.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한 20여 년 전부터 계속 말씀해 오셨고, 안정권 대표님께서도 며칠 전 썰방에서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전두환 5공 때처럼 공교육을 늘리고 사교육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제 AI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학교가 사라지고 다 홈스쿨링으로 대체한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러면 사회적 불평등과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각해진다. 그나마 가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가 바로 학교라는 말이다. 현우진 같은 스타 강사들이 일제히 여기에 반발하는 것은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 즉 자신들의 기득권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코인뿐만 아니라, 일타 강사라는 년놈들이 그렇게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현혹시켜 돈을 버는 것도 다 일종의 사이비 종교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것은 그냥 막연하게 수능을 쉽게 내라는 것이 아니라, 교육 과정 이외에 다른 곳에서 수능 문제를 내지 말라는 것이었다. 尹 대통령이 6개월 전부터 얘기해 왔던 이 특별 지시 사항을 어긴 어느 교육 관련 고위 공무원이 최근 경질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고딩 때 수학 학원 다니면서 원장님한테 비법 같은 거 많이 배워서 학교 시험이나 모의고사 같은 데서 수학 성적 잘 받았는데, 교육 과정 이외에 다른 곳에서 문제를 출제하면 안 된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상식(common sense) 아닌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에도 부합한다. 불수능은 교육 과정 안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여담으로, 필자는 고등학교 졸업한 지 벌써 4년이 됐지만, 내 동생이 지금 07년생 고1이라(아이브 이서, 정동원, 오윤아 아들 민이 등과 동갑), 이 입시 문제에 대해 아직도 관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입시 위주 교육 시스템을 비판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3집 타이틀 곡 [교실이데아](1994)가 나온 지 벌써 29년이 지났지만, 그 노래가 우리 자유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에 있어서 던져 주는 메시지는 2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필자는 지금도 [SKY 캐슬], [펜트하우스], [일타 스캔들] 등 입시 문제를 다룬 드라마들을 꾸준히 챙겨 보고 있다.

     

     이 밖에 BTS의 곡들 중에도 입시 위주 교육을 비판하는 곡들이 여러 곡 있는데, 어제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이었고, 어제 서울 도심 한복판은 그래서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뒤덮였다(여담으로 마이클 잭슨의 라이벌 격인 프린스의 상징 색도 BTS와 같은 보라색이었다.). 필자는 4세대 보이 그룹 중에서 지금 서태지와 아이들, H. O. T. , 빅뱅,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등의 뒤를 잇는 레전드 급 보이 그룹이 나오지 않고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여자)아이들, 아이브, N믹스, 있지, 피프티 피프티 등 걸 그룹들만 죄다 활약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한 파격적인 조치에 대해 수능은 건드리지 말라며 반발하는 몇몇 학부모들과 민주당 빨갱이들, 그리고 똥 카페에 서식하는 여러 변망구들도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2023.06.18.

    노사랑빛나리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