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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과 태블릿 (Feat. 우병우)
    카테고리 없음 2023. 6. 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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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과 태블릿 (Feat. 우병우)

     

    조금 뒷북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최근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과 한동훈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태블릿 진실 폭탄을 제대로 터뜨렸다. 그는 변희재 대표의 [나그저알](2023) 책을 여러 번 제대로 정독한 모양이다. 그는 죄 없는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을 불법 사기탄핵-구속시키고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께 징역 45년 구형을 때리고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수백여 명의 보수 인사들에게 살인적인 정치보복을 가하고 그 중 5명을 검찰의 강압 수사에 못 이겨 자살하게 만든 장본인이 윤석열과 한동훈, 그리고 이 둘을 사냥개로 부려먹던 문재인이라는 사실까지 제대로 짚어 냈다. 이건 민주당 촛불 진영 입장에서 보면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첫불 정권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헌재에서도 8 : 0 만장일치로 인용하고 심지어 당시 집권 여당이던 새누리당에서도 과반수 이상인 62명의 국회 의원들이 찬성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정면으로 부정해 버린 것, 즉 완전히 자신들의 역린을 건드려 버린 것이다. 아마도 그는 돈 봉투 논란으로 궁지에 몰리자 "나 혼자서는 못 죽는다.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변희재 대표가 개발해 낸 '태블릿 진실의 검'이라는 무기를 들고 마치 임진왜란 당시의 논개처럼 윤석열-한동훈과 함께 장렬하게 동귀어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송영길은 기본적으로 전라도 출신이고 민주당 소속 좌익 인사라 믿을 수 없지만, 그가 윤석열 검찰에 당하면서도 계속해서 정신 못 차리고 이명박-박근혜 때리기에 열을 올리던 조국, 이재명, 김남국 등 다른 쫄보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태블릿 조작과 박근혜 대통령 불법 사기탄핵의 진실을 제대로 짚어 내고 검찰 발 언론 보도에 속아 박근혜 대통령 불법 사기탄핵에 찬성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까지 했다는 점은 꽤나 눈여겨 볼 만 하다. 송영길은 사실 친문-친낙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친명계도 아니며,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다. 퍽TV에서는 이걸 가지고 고작 민주당 내에서도 비주류인 송영길 나부랭이 따위가 관심 가져 준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며 변희재를.놀렸다.

     

     또한 송영길 前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만주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발전을 훌륭히 이뤄 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희재 대표도 지적했듯이, 이는 전반적으로 박정희를 높게 평가하는 보수우익 진영 내에서도 소수파에 해당하는 주장이고, 송영길은 이를 볼 때 좌파 Vs. 우파, 독재 Vs. 민주 구도를 넘어 親日 Vs. 反日 구도까지도 넘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정용진의 "멸공" 발언이 이슈가 됐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멸공 북진통일을 외쳐 쓸데없이 김일성을 자극해서 6.25 남침을 불러왔다는 남침 유도설을 주장한 걸 보면 그는 영락없는 빨갱이 잡놈이다. 더군다나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변기 괴담을 최초로 유포한 자가 바로 송영길이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최근 매불쇼에 나가서 제1태블릿 조작 주범으로 우병우와 우병우 사단 검사들을 지목했고, 이에 진행자인 최욱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희재 대표님 말씀에 의하면 제1태블릿은 우병우 사단 검사들이, 제2태블릿은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조작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최서원 태블릿 하면 JTBC에서 단독 입수해서 보도했다는 그 제1태블릿을 많이 떠올린다. 난 PC 전문가가 아니라 태블릿 조작설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태블릿은 사기탄핵의 격발점은 맞지만 진짜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고, 그래서 박근혜-최서원 국정농단 재판에서 증거 채택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쩌면 태블릿 따위는 필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손석희의 말이 뭘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태블릿은 탄핵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고, 굳이 태블릿이 아니어도 국정농단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뜻 아니겠는가? 지금 이상로, 김미영 등 여러 보수 유튜버들도 송영길의 태블릿 발언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신의 한 수, 류여해TV, JBC뉴스 등과 같은 채널들에서도 다뤘는데, 박영수 역시 곧 구속 위기고, 그 논리대로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재심 청구도 가능하다고 한다. 당연히 필자 역시 조작된 증거에 의한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사기탄핵은 원천무효라고 생각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빨리 다시 청와대로 복귀해서 남은 임기 1년을 마저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산업자 게이트와 대장동 게이트를 비롯, 박영수는 진짜 안 끼는 데가 없는 최악의 부패 정치 검사다.

     

     아무튼 간에, 송영길이 죄가 있든 없든 간에, 그가 의도야 어찌됐든 간에 태블릿PC 조작과 박근혜 대통령 불법 사기탄핵의 진실을 제대로 터뜨려 준 점은 나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변희재 대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워치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언론사들도 이를 제대로 보도해 주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는 것이다. 단, 한때 거대 야당의 黨 대표까지 지낸 인물이 이를 터뜨렸다는 점과, 이게 윤석열과 한동훈의 가장 아픈 부분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좌우를 떠나, 이 나라 자유 대한민국 정치판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어제자 안정권 대표님 썰방 내용도 상당히 중요한데, 이건 내가 이따가 자고 일어나서 시간 있을 때 한 번 제대로 요약-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2023.06.11.

    노사랑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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